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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은 생태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자연을 감상하고 시간을 되돌아보는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순천만습지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연안 습지로, 갈대밭과 갯벌, 조류 생태계가 어우러진 생태 관광 명소이며,
순천 드라마세트장은 1960~80년대 한국의 골목과 일상을 재현한 감성 마을 콘텐츠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글에서는 순천의 대표 명소 두 곳을 중심으로, 도보 중심 코스, 사진 포인트, 접근 팁 등을 정보형 콘텐츠로 정리하였다.
자연과 사람, 과거와 현재를 함께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순천은 깊고 균형 잡힌 여행을 제공한다.
1. [순천만습지] 갈대와 갯벌, 철새가 어우러진 세계적 생태 보고
순천만습지는 순천시 해룡면에 위치한 약 2,224ha 규모의 연안 습지로,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은 특히 가을철 갈대밭과 겨울철 철새 군락,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갯벌 생태계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장소다.
입구에서 출발하면 ▲탐방센터 ▲갈대밭 데크길 ▲용산전망대 ▲갯벌 체험장 등을 순서대로 이동하게 되며,
전체 코스는 약 2.3km, 왕복 1.5~2시간 정도의 도보 코스로 구성된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용산전망대 오르막길’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순천만 일몰은 한국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탐방로는 대부분 나무 데크와 흙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모차와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구간도 포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8,000원이며, 관람시간은 계절에 따라 변동된다.
순천만습지는 단순한 자연 경관지를 넘어, 생태 교육과 보존의 가치까지 겸비한 복합 관광지로서,
걷기 중심 콘텐츠로 고품질 정보형 여행지라 할 수 있다.
2. [드라마세트장] 한국 근현대 생활사를 재현한 골목형 감성 콘텐츠
순천 드라마세트장은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마 촬영장으로,
1960~1980년대의 한국 골목길, 시장, 학교, 주택가를 실제처럼 복원한 공간이다.
총 200여 동의 건물로 구성된 이 세트장은,
실제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마을 전체가 관광 공간으로 조성돼 있어 관람객이 과거로 직접 들어가는 듯한 체험이 가능하다.
방문자는 ▲빨래터 ▲초등학교 교실 ▲다방과 극장 ▲골목상점 ▲오락실 등의 장소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소품 하나하나에 정성이 들어가 있어 사진 콘텐츠로도 활용도가 높다.
‘서울식당’과 ‘미장원’, ‘이발소’ 같은 간판과 인테리어는 실제 운영 중이던 과거 모습을 충실히 재현한 것이다.
특히 이곳은 드라마 <자이언트>, <에덴의 동쪽>, <사랑과 야망> 등 다수의 작품 촬영지로 사용되었으며,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세대 불문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콘텐츠로 평가받는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약 3,000원이며, 관람시간은 약 1~1.5시간 소요된다.
도보 이동이 주를 이루며, 곳곳에 안내 팻말과 쉬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관람에 어려움이 거의 없다.
3. [순천 하루 코스 구성] 생태와 감성, 걷기와 관찰이 균형 잡힌 일정
순천 여행은 도보와 감상 중심 콘텐츠로 구성하면 하루가 충분히 알찬 일정이 된다.
오전에는 순천만습지를 먼저 방문해, 탐방센터에서 지도를 받아 전체 동선을 체크한 뒤
갈대밭과 용산전망대를 중심으로 2시간 내외 걷기 일정을 추천한다.
전망대 하산 후에는 주변 카페나 쉼터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갖고,
점심은 순천 시내로 이동해 꼬막비빔밥, 낙지불고기, 전통 한정식 등 지역 특색 메뉴를 즐기면 좋다.
오후에는 드라마세트장으로 이동해, 골목을 따라 천천히 과거를 걷듯 관람한다.
사진 촬영, 소품 구경, 디테일 감상 등으로 1.5시간 정도 머물기 적당하다.
두 공간 모두 자차 및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시내 중심과의 거리도 짧아 1일 여행 루트로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4. [순천 여행의 의미] 걷고, 느끼고, 기억하는 균형 있는 여행
순천은 빠르게 훑는 관광지가 아니라, 자연을 천천히 걷고, 과거를 조용히 감상하는 공간이다.
순천만습지에서는 바람과 풀, 새소리를 들으며 자연과 함께 걸을 수 있고,
드라마세트장에서는 누구나 하나쯤 간직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
자극은 없지만, 여운은 오래 남는 이 조합은 걷기를 중심으로 한 정보형 여행 콘텐츠로도 손색이 없다.
단순히 볼거리를 넘어서 ‘경험’을 남기는 여행을 원한다면, 순천의 이 조용한 두 공간은 그에 충분히 응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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